메이지 신궁(明治神宮)

2020. 11. 23. 14:28일본 여행

방문일 2020-09-22

 

사실 작년에도 들렸지만, 블로그 쓸 생각을 안 해서 다시 제대로 찍어 왔습니다.

가는 방법은 야마노테선 하라주쿠역(原宿駅)이나 ,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駅)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접근성이 좋아 금방 가요.

 

지도 보시죠.

 

맵을 보시면 이 일대가 구경가리가 많아서,

메이지 신궁, 요요기 공원, 오모테산도, 시부야 방향으로 가는 루트가 좋습니다.

시간이 없거나 공원이 질렸다면 요요기 공원은 빼셔도 됩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일 정도니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을 겁니다.

아, 이번에 하라주쿠역 건물 리모델링 했어요. 예쁘게 잘 지었네요.

오른쪽 사진의 입구 앞 일대는 가끔 공연장으로도 쓰입니다.

 

메이지 신궁 박물관

작년 들렀을 땐 못봤는데 올해 생긴 거 보니 새로 지었나 보네요.

확인해보니 작년 10월에 개관했다 합니다.

입장료는 1000엔 입니다.

개인적으로 소규모 박물관보다는 국립 박물관 쪽을 더 추천합니다.

 

카페테리아 방향

여기엔 식당, 카페, 기념품관이 있습니다.

기념품관 들려 봤는데 맘에 드는 물건은 없었습니다. 규모도 작기도 하고...

 

청주 와인 오크통

술통들은 주조업체에서 기증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안은 다 비어있겠죠. 몇십 년을 보관했을 텐데 술이 다 썩었을 겁니다.

 

이렇게 전시도 합니다.

메이지 시대상이나 신궁의 역사에 관한 내용을 전시합니다.

항상 이렇게 두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제 신궁 안쪽으로

코로나 때문에 손 씻는 곳은 폐쇄했네요.

토리이를 지나 신궁 안쪽으로 가봅시다.

 

신궁 본관

신년이 되면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하니 연초에는 피하도록 합시다.

다들 동전 던지던데 저는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작년에는 여기서 결혼식 하는 걸 본 적 있습니다.

물론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다들 소원 하나씩은 있죠?

500엔에 소원을 걸어놓으면 기도해준다고 하는데,

그냥 그럴 바엔 종이에 여러분 소원을 적어 방문에다 걸어놓으세요.

빌어서 이루어지는 건 없습니다. 그건 운이죠.

 

가정의 화목을 비는 곳

여기서 부부원만 가내 안전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사진 뒤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도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

나이 드신 할머니 분들이 많았습니다.

 

뒤편 공원

뒤편으로 가면 이런 공원도 있습니다.

가족들끼리 나와서 여유를 즐기고 있네요.

자동적으로 출근 생각이 납니다. 병이네요 병.

 

신궁 정원

사실 입구에서 신궁 가는 길에 정원 입구가 있는데 일부러 마지막에 올렸습니다.

꽃이 필 계절도 아니고 그렇게 넓지도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여기 외에도 다른 시설물들이 있으나,

결혼식장처럼 관광객에겐 별로 의미가 없는 곳이고,

공사 중인 곳도 있어서 찍고 삭제해버렸습니다.

 

메이지 신궁에 너무 시간 쏟지 마시고 다른 곳을 더 구경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 글은 공원 두 곳을 소개할게요.

 

그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