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2. 21:14ㆍ일본 여행
방문일 2020-08-13
한여름 날씨가 계속 이어져 이날도 무진장 뜨거웠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날씨가 흐려서 햇빛 맞을 일은 없었네요.
보통 우에노 공원에 갈 일보다는 우에노 공원 주변 시설에 갈 일이 많죠.
차근차근 사진 보여드릴게요.
지도 보시죠.
우에노 역 가는 방법은 뭐... 많습니다.
신칸센, 우에노 도쿄 라인, 야마노테선, 케이 힌토 호쿠 선, 긴자 선, 히비야 선.
도쿄 여행 오시는 분들은 보통 야마노테선 많이 타실 테니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을 겁니다.

간판 옆에 빨간 글씨를 보면,
도쿄 메트로 긴자 선, 히비야 선에 탑승할 수 없습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저는 JR 타고 왔으니 이쪽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역사가 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뭐 그렇다고요.

대형 홀을 갖추고 있어 오케스트라, 오페라, 콩쿠르 등이 열리는 곳입니다.
클래식은 영... 관심이 없어서 따로 가보고 싶진 않네요.

말 그대로 서양 미술을 전시해 놓은 전시관입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입장료가 500엔이네요.
다음에 방문해 볼게요.


과학 박물관은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일이나 전날 예약은 거의 불가능 하니,
아무 생각 없이 왔다가 헛걸음하시면 곤란합니다.

여긴 따로 설명 없이 제가 다녀온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s://thereisahope.tistory.com/14)

여기도 미술관이 있었네요!

오 진짜 무료야?

그럼 그렇지... 입장 자체만 무료입니다.
안에 전시회가 있으면 따로 비용을 내야 합니다.

여기도 갔다 온 적 있으니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thereisahope.tistory.com/7)

주변 시설들을 다 보여드렸으니, 이제부터 진짜 우에노 공원입니다.
시설을 먼저 보여드리는 이유가 있다면,
우에노 공원 구경하려고 오시는 건 추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부가적으로 보는 거죠.


사진을 따로 올리진 않았지만 연꽃도 중간중간에 피어있고,
거북이, 잉어 오리들이 많아서 마치 생태공원 같았습니다.


사실 이 호수는 Y자 모양의 산책로로 인해 세 군데로 갈라져 있습니다.
탁 트인 곳은 오리보트도 탈 수 있네요.
호수 너머 저 아파트(일본어로는 타워 맨션이라 부릅니다.)가 눈에 띄는데,
역시 이런 곳의 집값은 검색을 안 해 볼 수 없죠.

다들 이런 집 하나는 갖고 계시리라 봅니다.
물론 저는 없습니다.
아, 덧붙여서 이 절 앞의 길에 천막 노점들 많은데,
거기서 뭐 사 먹을 생각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위생상)



Y자 산책로 한가운데에 팔각형 절이 있습니다.
(본당 아님, 본당은 우구이스다니 역, 鶯谷駅)
참고로 이 절, 천태종입니다.


딱 돌아갈 때 즈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보내는 제 여름휴가도 여기서 끝이 났습니다. 다시 일터로 나가야죠.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총평을 좀 넣어보자면,
동물원이나 미술관, 박물관 갔다가 한 바퀴 둘러보기에 딱입니다.
공원만 돌아보지 말라는 뜻이에요!
뭔가 저 사진 보니 배고프다.
돌아가면 밥이나 먹어야지.
그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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