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3. 16:07ㆍ일본 여행
방문일 2020-09-22
메이지 신궁을 나와 요요기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정원이나 수목원처럼 잘 되어있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쉬는 모습, 노는 모습을 보기엔 이만한 게 없어요.
지도 보시죠
가는 길은 야마노테선 하라주쿠역(原宿駅)이나,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메이지진구마에역(明治神宮前駅)이나 요요기 공원역(代々木公園駅)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방문일이 9월인지라 꽃은 별로 없습니다. 봄에는 확실히 예쁠 거에요.
이번에 하라주쿠역이 새로 리모델링했으니, 예전 구닥다리 느낌은 안 날 겁니다.
확실히 보기 좋네요.
아, 입장료 같은 건 없으니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른쪽 사진은 야생조류를 관찰하는 곳입니다.
카메라 들고 와서 새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요.
공원 내에서도 자전거를 탈 순 있지만,
별도로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코스가 있어요.
역시 자전거의 나라...
보통 동물은 반드시 목줄을 채우라는 문구가 많은데,
여기는 아예 풀어놓고 놀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작년만 해도 이런 거 없었어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세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고,
가족의 개념도 변하고 있습니다.
넓은 잔디가 있으면 이렇게 돗자리를 깔고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잘 보면 아이들이 많아요.
한국의 학생들보다 가족,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 같네요.
저야 사진 찍으려 이곳저곳 둘러보느라 1시간 넘게 걸렸지만,
그냥 돌아보기만 한다면 30분 채 안 걸립니다.
이제 공원에서 나갈게요.
원래 제대로 찍으려면 별도로 포스팅을 하고 싶지만...
패션에 관심 없기도 하거니와, 돈도 없기 때문에 그냥 사진 하나로 올렸습니다.
옷 사는 거 좋아하시는 분은 오히려 여기서 시간을 오래 보낼 것 같네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육교 왼쪽으로 건너 시부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도 브랜드 아웃도어나 개인 디자이너 샵이 많기 때문에 둘러보면서 가도 좋아요.
미야시타 공원 가는 법은 시부야역 B2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전철 노선이야 워낙 많으니 마음에 드시는 걸로...
지도 보시죠.
근데 뭔가 이상하죠?
잘 보시면 공원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기는 옥상 공원입니다.
나름 공원처럼 만들어 놨습니다.
근데 푸드 트럭은 어떻게 올라왔지... 하다가,
공원 구석에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더군요.(사진에는 안 나옵니다.)
잡화나 의류도 팔고 있어요.
아까 요요기 공원이랑은 달리 학생이나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왼쪽 사진 잘 보시면 스타벅스도 있네요.
스케이트장, 암벽, 다목적 체육공간이 있다는데,
아마 다목적 체육공간이 저 모래사장인 것 같습니다.(이용은 유료)
도시 한가운데서 비치 발리볼이라니...
하는 건 둘째치고 끝나면 찝찝할 거 같아요...
공원 끝에 가면 전철 지나가는 거 구경할 수 있고,
사실 이 아래가 쇼핑몰입니다.
저 멀리 토큐 백화점이 있네요. 마무리는 저기서 하죠.
NHK 아침 뉴스에서 날씨 알려줄 때 보여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여행 초보자들이 많이 가죠.
이 역 자체를 포스팅할 일은 없을 거 같아서 사진만 올렸습니다.
이렇게 하라주쿠에서 시부야역까지 죽 내려오는 루트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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