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東京タワー), 시바 공원(芝公園)

2020. 11. 23. 18:31일본 여행

방문일 2020-10-19

 

전편의 절에서 나와 도쿄 타워로 갑니다.

가기 전에 홈페이지 한번 확인해 주세요.

(참고:www.tokyotower.co.jp/kr/)

다행히 한국어 페이지도 있네요.

 

지도 보시죠.

 

위치가 굉장히 애매해서, 주변 역들을 적어놓을게요.

도쿄 메트로 오오에도선 아카바네바시역(赤羽橋駅), 시바코엔역(芝公園駅), 오나리몬역(御成門駅)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카미야쵸역(神谷町駅)에서 내리면 됩니다.

 

 

도쿄 타워

사실 이렇게 까지 밑밥 뿌려놨지만,

이게 끝입니다...! 안올라갔거든요...!

3000엔 내고 건물들 구경할 바엔 도쿄도청 무료 전망대로 가면 되니까요.

그래서 전망대는 패스했습니다.

 

3층으로 가봤으나...

3층에는 도쿄타워 굿즈 기념품점, 2층에는 일반 잡화점, 식당 등이 있습니다.

헬로 키티나 도쿄 바나나도 있긴 한데, 차라리 공항 면세점을 권합니다.

5년간 운영했던 원피스 샵은 이제 영업 안 한다네요.

 

도쿄 타워의 장점을 생각해보자면,

바다 쪽과 가까워 오션뷰가 잘 나온다는 거랑,

스카이트리를 찍을 수 있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이제 시바 공원으로 갑니다.

지도 보시죠.

 

사실 공원 부지가 흩어져 있는데, 일단 아래 사진 참고해 주세요.

 

공원이 호텔과 절을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공원 옆에 숫자가 적혀있는데, 저는 19, 17, 1호지를 돌았습니다.

예전에 다른 곳도 돌아봤지만 위의 숫자 이외에는 안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9호지

모미지의 폭포(もみじの滝)라고 하네요. 모미지는 단풍입니다.

일본 공원은 물이 졸졸 흐르도록 만들어 놓은 게 특징인 거 같습니다.

 

17호지

벤텐이케(弁天池)라는 연못인데 생태연못인가 봅니다.

생각보다 아담하고 예쁘게 만들었어요.

근데 어른들 아이들이 모여서 뭐하나 봤더니 민물가재를 잡고 있었어요.

얘들아 거기 뭐 잡지 말라고 쓰여있어...

라고 말하면 뭐해, 부모님들이 말리질 않는데...

 

1호지 언덕 뒷편
1호지 언덕 앞편

뒤편은 숲, 앞편은 잔디밭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들 가족이나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분명 누군가는 행복한 기분이였을거야

누가 여기서 웨딩촬영을 한 거 같네요.

이 사진 뭔가 잘 찍은 거 같습니다.

 

이렇게 조죠지(증상사), 도쿄 타워, 시바 공원을 모두 돌아봤습니다.

세 장소가 뭉쳐있다 보니 한 번에 들리기엔 좋았던 것 같아요.

여행 오실 때는 보고 싶은 곳만 돌아보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절만 돌아보고 타워는 사진만 찍어도 될 거 같아요

다 들리기엔 시간 아까워요.

 

그럼 이상.